영상을 흘려보다2006/06/03 04:14

감 독 : 원신연    
장 르 : 스릴러 / 코미디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12 분
개 봉 : 2006-05-31
국 가 : 한국

영화정보


사생결단 이후에 오랜만에 다시 본 한국영화....
장르가 코미디 스릴러...라고요?
내가 장르를 정한다면 비호감이라고나 할까?

원신연 감독은?


감독은 무엇을 얘기하려 했는지...
사람의 내면에 있는 추하고 상상속에서나 표현할 수 있는 악함을 겉으로 내보이려고 했나?
아니면 이런 영화를 보면 관객이 즐거워하면서 자신의 숨어있는 내면을 보고 놀라거나
또는 괴로워하면서 아직 자신은 선한 사람이다라고 위안을 받길 원하는건가?

영화 내내 우연히지만 사생결단과 같은 조금은 보기 힘겨웠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 수 있는 현실이라고 느껴지지만 역시 눈앞에 펼쳐지니
영화의 스토리나 구성 보다는 인상이 찌뿌려 지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웃음을 주려는 장면에서 소리내며 웃을 수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웃으라고 하는 장면인데도 쉽게 웃음이 지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현실감있는 영화에는 물론 좋은 배우들의 연기가 큰 요소를 차지했다.
내가 만약 저들 중 어떤 한사람의 상황이라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나를 돌아 보며...약간은 끔찍한 생각이 든다.

좋은영화다...다만 보기 쉽지 않은 영화...
사생결단과 같이 현실을 현실로 표현하는 힘.감독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영화를 보며 다만 웃거나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표현도 가능하다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한몫하는 그들에게 성원을 보내고 싶다.

갑자기 지대로 구워진 삽겹살이 먹고싶다....
2006/06/03 04:14 2006/06/03 04:14
Posted by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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