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자극하다2006/06/13 01:21

가장 좋아하는 중국요리집을 말하라고 하면...
주저없이 '마담 밍'이라고 말한다.

중국집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우선 동네의 일반 중국음식이 그렇듯이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다보니
재료의 신선함을 기대할 수 없고 음식이 먹을 때마다 맛의 일관성이 없으니 좋아할 수가 없다.

중국으로 출장가서 중국요리를 먹으면서 느낀 것은
재료의 신섬함에 따라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모든 재료를 신선한 상태에서 직접 재료를 눈으로 선택하고 요리하니
믿음도 가고 재료의 맛을 살린 음식이 만들어져 나온다.

국내에서도 물론 비싼 중국 요리전문점이라면 그렇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곳은 찾기 드물다.

중국집 이름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런곳이 삼선교 쪽의 중국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과
오늘 얘기하는 마담 밍이라는 곳이다.

대부분의 요리가 맛있지만 오늘은 이곳을 유명하게 해준 음식인
짬봉냉면 또는 냉짬뽕만 얘기해 본다.
이곳에서 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사진은 몇장 찍지 못했다.
자주 가는 곳이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들어가면 작은 곳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 들이 돋 보인다.
테이블은 작지만 사이사이 공간이 여유가 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조명도 은은한 분위기에 나오는 음식과 잘 어울린다.

짱뽕냉면


짬뽕냉면은 얼음을 띄운 육수에 새우, 오징어, 꼴뚜기, 해파리 등의 해산물과 함께
양념장과 야채가 올려져 나온다.
양념장이 풀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일반 짱뽐을 차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름이 많지 않다.
또한, 면을 항상 바로 삶아 차거운 육수에 넣기 때문에 쫄깃하다.
맛있는 면을 얘기만하면 새로 삶은 면을 리필해 주는, 이곳의 사장님의 넉넉함도 좋다.
(이곳 여사장님은 미인이고 홀을 돌아 다니면서 각각 손님들에게 일일히 챙겨 주신다.
사장님을 보기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정말 식사를 즐겁해 해 준다. ^-^; )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짬뽕냉면은 대표음식이기도 또 이곳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음식이다.
한여름에 매콤하고도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길 권한다.

또한 이곳의 군만두는 일반 중국집의 군만두가 아닌 크고 잘 튀겨진 만두가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다른 요리도 맛있다.
간단하게 코스요리도 괜찮고, 게살 볶음밥, 홍합탕, 과일 탕수새우 등 신선한 재료에 독특한 맛을 낸다.

돼지고기 탕수육


ps. 몇일전에 갔는데 굉장히 매워졌다. 짬뽕냉면을 시킬 사람은 맵지 않게 해 달라고 주문하길...
사장님이 자리를 7월정도까지 비울 예정이라고 하니 그 이후에 가는 것도...;;;
사장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심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쩝;

요즘은 있으나 없으나 아주 좋아졌답니다. ^-^;;
최근에 몇번 가봤는데 저의 쓴 소리 때문인지...ㅎㅎ; 항상 좋은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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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01:21 2006/06/13 01:21
Posted by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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